유용한 심리
[게슈탈트 상담이론(알아차림, 여기 그리고 지금, 빈 의자 기법)]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게슈탈트(Gestalt)는 심리학, 철학 등에서 부분이 모여서 된 전체가 아니라, 완전한 구조와 전체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서의 형상과 상태를 가리킨다. 개요 인간은 경험하는 유기체로서 자신의 사고, 감정, 행동을 통해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야기되는 사건과 접촉을 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접촉하여 경험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매 순간 자각하여 수용하며 살아가는 것은 유기체의 인지기능에대한 신뢰가 그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치료를 시작하여 발달시킨 프리츠 펄스(Fritz Perls, 1893~1970)는 우리가 실존적 주체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환경 지지를 버리고 자기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을 신뢰하고 책임지고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게슈탈트(독일어: Gestalt→형태, 형상)는 다음과 같은 뜻과 사용이 있댜. 게슈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 게슈탈트 심리치료(Gestalt theoretical psychotherapy) 게슈탈트 요법(Gestalt therapy) 게슈탈트 붕괴(Gestalt zerfall) 같이 보기 |
펄스(Fritz Perls, 1893~1970)의 게슈탈트 상담의 게슈탈트는 '형태'라는 의미로, 형태주의 이론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은 대상의 부분을 어떤 관계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 인식한다는 것이고, 게슈탈트를 형성함으로써 욕구나 감정을 유의미한 행동으로 완결시키는 것으로서 형성과 해소가 원활해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게슈탈트 상담 주요 개념]
(1) 알아차림, 각성(awareness)
① 개인이 자신의 중요한 내ㆍ외적인 상황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아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지각하여 아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현상을 방어하거나 피하지 않고 그대로 지각하고 체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개인이 자기 행동의 주체가 자기라는 것을 아는 것이나, 특정 상황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행동반응을 아는 것도 각성에 해당된다.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가 원활해야 건강한 상태]
③ 과거나 미래에 빠져있지 않고 현재 자신의 욕구와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현재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전가하지 않을 때 알아차림이 가능하다. 개인이 각성이 부족하게 되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적응 행동을 보이게 된다.
(2) 접촉(contact)
① 변화와 성장의 필수조건이 된다.
② 게슈탈트를 완성하기 위해 개인의 에너지를 원활하게 사용하여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환경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
③ 효과적인 접촉이 되기 위해서는 개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 자연이나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분명한 알아차림, 충분한 에너지,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3) 접촉에 대한 저항(접촉의 장애물)
① 내사(introjection) : 타인의 신념과 기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② 투사(projection) : 내가 접촉하기 싫어하는 나의 어떤 면을 타인에게서 봄으로써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③ 반전(retroflexion) :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대해 표출해야 할 행동을 가장된 형태로 자기 자신에게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④ 편향(deflection) : 외부 환경을 통해 감당하기 힘든 갈등을 경험하게 될 때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둔감하게 만들어서 자신이나 환경과의 접촉을 약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 이유 없이 웃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추상적인 차원에서 맴도는 것, 말을 장황하게 하는 것 등
⑤ 융합(confluence) : 일종의 접촉 경계 혼란으로서 서로 간에 차이점이 없다고 느낌으로써 서로 간의 어떤 갈등이나 불일치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관계를 깨뜨리는 쪽은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포기한 대가로 얻은 안정을 깨뜨리는 것이므로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개인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제대로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미해결 과제를 만들게 된다.
⑥ 자의식(egotism) :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하고 관찰하는 현상이다. 이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타인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이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관찰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한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타인과 접촉하지 못하며, 자신의 욕구나 감정도 해소하지 못한다.
(4) 여기 그리고 지금(here & now )
① 과거는 우리의 현재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서만 중요하며(과거를 중요시 여기는 것은 현재와의 접촉은 피하는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본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현재만이 유일하게 중요하다.
② 사람들이 과거의 잘못을 애통해하면서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었고, 어떻게 달라졌어야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거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결심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에너지를 소모할 때 현재에 투자할 에너지는 줄어들게 된다.
③ 과거의 사건이나 미해결 과제도 현재에 가져와서 마치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현하여 경험하며 그 순간의 느낌을 자각하도록 한다.
(5) 전경과 배경
① 대상을 지각할 때 지각의 초점이 되는 부분이 전경이고, 뒤로 물러나는 관심 밖의 부분을 배경이라 한다.
②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일수록 전경과 배경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여 매 순간 자신에게 중요한 게슈탈트를 전경으로 떠올리지 못하며, 자신이 가진 욕구나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또는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③ 펄스는 인간의 경험을 전경과 배경이 역동적으로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으로 보고, 이 과정이 방해를 받지 않고 잘 진행되느냐 아니냐의 여부에 따라 적응과 부적응을 설명하였다.
(6) 미해결 과제
① 상이 배경에서 도출되었으나 완성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했을 때 개인은 미해결 과제를 갖게 된다. 즉, 발생된 욕구를 해결하지 못해 게슈탈트를 완성하지 못할 경우 생기게 된다.
② 분노, 증오, 불안, 죄책감, 회한, 자포자기의 감정 등이 해당되며, 이들 감정들은 완전히 자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경에서 사라지지 않고 자신이나 타인과의 효과적인 접촉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현재 생활에 자리 잡게 된다.
③ 과거의 미해결 과제가 현재의 전경이 되어 있을 경우 개인은 환경과 진실되게 접촉될 수 없게 된다.
④ 미해결 과제는 완결되기를 추구하며 미해결 감정이 강하면 편견이나 강박 행동, 자기 패배적인 행동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종종 신체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형태 치료에서 신체적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유이다).
(7) 성격층
① 가짜 층(허위층) : 진실성이 없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반응하게 하는 성격 층이다. 이 수준에서는 게임을 하며, 역할들에 몰두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불쾌감과 고통을 경험한다.
② 공포 층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직면할 때에 오는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저항이 나타난다. 자신의 본모습을 인식하고 타인에게 그대로 드러낸다면 타인들이 자신을 거부할 것이라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
③ 한의 장벽 : 극도의 무력감과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을 자주 경험한다. 개인 성숙이 중단된 곳이며, 한의 장벽을 극복해야만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 수 있다.
④ 내파 층 : 극도의 무력감을 부정하거나 피하지 않고 완전히 경험하고 나서 이르게 된다. 자신의 방어를 풀고 진정한 자기를 만나기 시작한다.
⑤ 외파층 : 가짜 역할과 위장에서 벗어나서 생동적이면서 진솔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가짜 역할과 위장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데 묶여있던 엄청난 에너지가 발산된다.
[상담 목표]
① 내담자가 인식(환경을 아는 것, 자신을 아는 것, 자신을 수용하는 것, 접촉할 수 있는 능력 등)을 획득하여서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하는 것
② 내담자가 성숙하여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환경과의 진실한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완성하도록 조력하는 것
③ 내담자의 감정, 지각, 사고, 신체가 모두 하나의 전체로서 통합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
[상담 과정]
발견 단계 → 조절 단계 → 동화 단계
① 발견 단계 :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자신, 문제, 상황을 깨닫게 된다.
② 조절 단계 : 상담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내담자가 새로운 선택을 하고 그것을 시도해 본다.
③ 동화 단계 : 타인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적절한 자기표현을 함으로써 자신의 환경을 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상담 기법]
(1) 언어 표현 바꾸기
① '다들 그렇다' 대신 '나는 그렇다'로 바꾸기를 통해 내담자가 책임을 더 느끼도록 한다.
예) ' 친구를 사귀는 것은 다들 어렵다고 하더라. ' 대신 ' 나는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다. '
② '내가 ~할 수 없다 ' 대신 '나는 ~하지 않겠다 '로 바꾸기를 통해 내담자가 결정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예) ' 나는 친절하게 할 수 없어.' 대신 '나는 친절하게 하지 않겠어. '
③ '나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해야 한다' 대신 '나는~ 하기로 선택한다/ ~하기를 원한다'로 바꾸기를 통해 상황에 억지로 끌려가고 있다거나 삶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정을 감소시킨다.
예) '나는 너무 피곤해서 자지 않으면 안 돼' 대신 '나는 자기를 원해/자는 것을 선택한다.'
④ 질문 : 내담자는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숨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질문을 진술문으로 바꾸어서 내담자가 다시 말하도록 유도하여서 내담자가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도록 한다.
(2) 직접적인 질문을 통한 자기 각성 촉진하기
내담자가 지금-여기에서 체험하고 있는 것들을 자각하도록 돕기 위해 욕구와 감정, 신체, 환경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각성시킨다.
예)지금 느낌이 어떠세요?
'나는... 하고 싶다'라는 문장을 세 개만 완성해 보세요.
호흡을 자각해 보세요.
방금 입술을 움찔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지금 당신의 손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요?
좀 전에 어머니를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입가에 웃음이 번지던데, 그 웃음은 무슨 의미입니까?
(3) 내적 대화 연습
내담자에게 존재하는 양극성(양가감정)이나 갈등을 통합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내적 대화 연습을 통해 자신의 양극성을 수용하며 받아들이도록 한다.
(4) 빈 의자 기법
내담자가 가진 내적 갈등과 대인관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기법이다. 내담자가 지닌 감정들을 빈 의자에 투사하게 함으로써 감정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각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부정적인 자신의 내면세계와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5) 한 바퀴 돌기
자기와의 직면, 모험하기, 자기 개방, 새로운 행동 실험, 성장하고 변화하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서 집단 구성원 중 한 사람이 다른 모든 구성원에게 차례로 다가가 말을 걸거나 행동을 하는 기법
예) 오래전부터 집단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구성원들을 신뢰할 수 없어서 망설여졌다고 말하는 내담자에게 상담자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의향이 있는지를 타진하고 각 구성원 앞에 서서 ' 나는 당신을 믿지 못합니다. 와냐 하면...'이라는 문장을 완성시키도록 제안한다.
(6) 반동 기법(반대로 행동하기)
어떤 행동은 때로 내면과는 반대되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가정 하에, 내담자가 매우 불안해하는 바로 그것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숨겨지고 부인해 왔던 자신의 일부분과 접촉하게 만든다. 내담자가 평소에 하는 행동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게 하는 기법이다.
예) 집단에서 유쾌한 모습만 보이는 여성에게 가능한 한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보라고 요청한다. 매우 방어적인 사람에게 상대편의 비판에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 말고 받아들이도록 해 보라고 하는 것이다.
(7) 과장 연습(게임)
내담자의 행동이나 제스처를 과장하게 만들어서 행동의 기저에 있는 감정을 부각하고 이를 인식하게 만들어 주는 기법이다.
예) 찡그린 얼굴 표정, 축 늘어뜨린 자세와 구부정한 어깨, 주먹을 꽉 쥐는 것, 팔짱을 끼는 등의 행동을 과장하여하도록 하고, 이를 해 봄으로써 거기에 내포된 느낌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8) 신체표현에 대한 집중
내담자의 자기 각성을 위해 내담자의 신체표현을 관찰하여 그 의미를 말하도록 하는 기법
(9) 뜨거운 자리
내담자의 자아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으로, 집단상담 장면에서 많이 사용된다. 상담자는 집단의 한 구성원과 마주앉아 힘들게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미해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업 상담학 시험문제]
1. 형태주의 상담의 주요목표 3가지를 쓰시오.[17-2, 12-2]
1) 알아차림과 접촉증진 :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려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충족되지 않은 욕구)
2) 통합 : 상담자는 내담자가 양극성 요소들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부정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자립과 책임증진 : 상담자는 내담자가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성장 : 상담자는 내담자 스스로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5.)실존적 삶 : 상담자는 내담자가 지신의 유기체적 욕구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 자신의 에너지를 통합하여 스스로 자립한다.
- 실존적 상황에 열려 있는 자세를 갖도록 도와준다. 누군가가 되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될 때 변화가 가능하다.그 변화는 자기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2. 게슈탈트 상담의 상담기법을 4가지 쓰고 각각에 대해 설명하시오.[18-2, 12-1, 15-3]
1) 알아차리기 기법(자각촉진기법)
① 욕구와 감정 알아차리기(욕구와 감정의 자각) : “지금 느낌이 어떠신가요?” , “지금 무엇을 자각하고 계신가요?”, “현재의 느낌에 집중해 보세요?”, “지금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등의 말로 “지금•여기”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과 환경에 잘 접촉하여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② 신체 알아차리기(신체 자각) : “한 숨을 자주 쉬시는데 알고 계신가요?”, “지금 주목을 꽉 쥐고 있네요. 당신의 주먹이 뭐라고 말하나요?”,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셨네요.” 등의 말로 현재 느끼는 신체감각을 알아차리게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말하는 것과 보이는 것 사이의 불일치를 알아차리게 하고, 감정이나 욕구 또는 무의식적인 생각 등을 알아차리게 할 수 있다.
③ 환경 알아차리기(환경 자각) : “지금 무엇이 보이십니까? 눈을 감고 남편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이제 눈을 뜨고 남편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또는 “지금 무엇이 들리십니까?” 등의 질문으로 내담자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의 각종 감각작용을 통해 환경과 어떠한 접촉을 하고 있는가를 알아 차리게 한다. 이는 내담자로 하여금 현실과의 접촉을 증진시키고 현실과 공상의 차이도 알아차릴 수 있게 한다.
④ 언어 알아차리기(언어 자각) : “저는 선생님께 제 생각을 말할 수 없어요.”, “그 사람 때문에 사람들이 화가 났어요” 등과 같이 말하는 사람에게 “저는 선생님께 제 생각을 말하지 않을 거예요.”, “그 사람 때문에 나는 화가 났어요” 등과 같이 잘못 사용한 언어 습관을 고쳐 주어서,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책임을 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돕는다.
⑤ 책임 알아차리기(책임 자각) : 자신이 한일에 대해 책임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숙할 수 없다. 다양한 언어 작업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고,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내적 힘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한다.
2) 빈 의자 기법 :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현재 치료 장면에 없는 사람과 상호작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그 인물이 맞은편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도록 하여 대화를 나눔으로써 감정을 자각하도록 도와준다.
3) 뜨거운 자리 : 내담자의 자아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으로, 집단상담 장면에서 많이 사용된다. 상담자는 집단의 한 구성원과 마주앉아 힘들게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미해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차례로 돌아가기 : 뜨거운 자리에 있는 구성원에게 다른 구성원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해주고 싶은 말을 한다.
5) 과장하기 : 내담자의 말과 행동을 과장해서 표현하게 함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게 도와준다.
6) 머물러 있기 : 내담자로 하여금 습관적으로 회피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하여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고 자기신뢰와 자율성을 갖도록 도와준다.
7) 반대 행동하기 : 내담자가 이제까지 회피하고 있는 행동들, 평소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들을 해보도록 함으로써 억압하고 통제해온 자신이 다른 측면을 접촉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8) 언어표현 바꾸기 : 내담자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모호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 대신에 내담자 자신과 자신의 성장에 책임감을 주는 단어들을 사용하게 한다.
3. 내담자들이 자신에 대히 더 잘 자각하고 내적갈등을 충분히 경험하며, 미해결된 감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용하는 상담기법을 4가지(6가지)만 쓰시오[13-2, 11-1, 10-4]
1. 빈의자 기법 2. 뜨거운 자리 3. 차례로 돌아가기 4. 과장하기 5. 감정에 머무르기 6. 반대로 행동하기(반전기법) |
7. 욕구와 감정의 자각 8. 신체 자각 9. 환경 자각 10. 언어 자각(언어알아차리) 11. 책임지기 12. 언어표현 바꾸기 |
4. 펄스(Perls)의 게슈탈트 상담이론에서 인간의 인격은 양파 껍질(five layer)을 까는 거와 같다고 했다. 인간이 심리적 성숙을 얻기 위해 벗어야 하는 신경증 중 3가지 이상을 쓰고 설명하시오.[13-3]
1) 피상층(허위층) : 진실한 마음 없이 상투적으로 대하는 거짓된 상태로, 서로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규범에 따라 피상적으로 만나는 단계이다.
2) 역할연기층(공포층) : 자기 내면의 깨달음에 저항하고 있는 상태로, 자신의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나 주위환경의 기대역할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가는 단계이다.
3) 교착층(난국층) : 자신의 욕구를 나타내고자 하나 불안상태에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로, 역할연기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역할연기를 그만두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아 무기력과 두려움을 느끼는 단계이다.
4) 내파층(내적 파열층) :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지만 겉으로 나타내지 못하고 안으로 억압하는 상태로, 자신이 억압하고 차단해 왔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지만 오랫동안 차단되어 왔던 파괴적 에너지를 외부로 발산하면 타인과의 관계가 약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자신 내부로 향하는 반전행동을 많이 보인다.
5) 외파층(외적 파열층, 폭발층) : 감정이나 욕구를 더 이상 억압하지 않고 표출하는 상태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더 이상 억압하거나 차단하지 않고 직접 외부대상에게 표현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과거에 억압하고 차단했던 욕구와 감정을 분명히 인식하고 강한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미결과제를 완결 짓는다. 정신과 신체의 총체적 통합을 체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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